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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선관위 과태료 처분에 이의제기 “선거법 정도는 나도 알아”

2018-05-02 08:47:40

[로이슈 김주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과태료 처분과 관련해 과잉 압박 조치라며 유감을 표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관위 과태료는 매우 유감스러운 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법 정도는 나도 안다"며 "비공개 여론 조사를 공표한 것이 아니라 일부 기자들의 물음에 비보도 전제로 구체적 수치 언급 없이 답변한 것을 여론조사 공표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선거를 앞두고 야당대표는 입 다물고 선거하라는 말 밖에 되지 않는다"며 "말 밖에 없는 것이 야당이다"라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자체 여론조사 기관인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의 신뢰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여론조사기관 중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조사기관으로, 상대당 관계자들조차 극찬할 정도"라며 "여론 조작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숨은 여론도 잡아내는 여론조사 기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PK지역 기자들 간담회 하면서 비보도 전제로 선거 판세를 답하면서 우리가 이긴다고 한 것을 마치 비공개 여론 조사를 공표한 것으로 취급하고 있다"며 "야당 대표보고 아예 입다물고 선거하라는 협박에 다름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우리당의 재정상 과태료 2000만원을 감당 할수 없으니 재고 해 주시기 바란다"고 선관위에 호소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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