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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풍산, 기고효과에 따른 이익 모멘텀 위축”

2018-05-04 09:42:32

풍산의 최근 주가 및 목표주가 추이. (자료=유진투자증권)
풍산의 최근 주가 및 목표주가 추이. (자료=유진투자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풍산(103140, 전 거래일 종가 3만8150원)이 상반기 매출 집중도가 높았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대부분의 지표에서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며, 2분기까지 기고효과에 따른 상대적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 목표주가도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풍산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696억원(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 전 분기 대비 20.5% 감소), 영업이익은 452억원(전년 동기 대비 44.7% 감소, 전 분기 대비 8.5% 감소)를 기록했다.
신동 판매는 4만89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고부가 가치재인 판대는 1.7% 성장했고 분기 적용 전기동 평균가는 전 분기 대비 3.5% 상승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에 따른 Metal Gain(원재료보다 제품 판매가가 높아 발생하는 이익)이 소폭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나 150억원 이상의 Metal Gain이 있었던 지난해와 비교해 마진 위축은 불가피한 것으로 해석했다.

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한 1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기교효과를 감안하더라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이라고 유진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원은 “2분기 적용 전기동 가격은 현재까지 전 분기 대비 2.3% 낮은 톤당 6809달러로, 정상마진을 시현할 것”이라며 “하지만 지난해 방산 매출과 마진을 뒷받침하던 중동향 스팟 수주의 불확실성이 잔존한다”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올해 가격 상승폭이 전년도를 상회하지 못할 경우 신동 부문의 이익 성장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다만 전기동 가격의 중장기 방향성은 타이트한 공급과 인프라 투자 및 전기차 시장 확대 등 실수요 증가로 인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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