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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소년원학교 올레길 자전거 하이킹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 학생, 교사, 자원봉사자 등 28명 참여

2018-04-26 20:54:06

올레길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고 있다.(사진제공=서울소년원)
올레길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고 있다.(사진제공=서울소년원)
[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국장 강호성)은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 동안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 학생, 교사, 자원봉사자 등 28명이 참여하는 ‘소년원학교 올레길 자전거 하이킹’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소년원의 교육활동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모든 소년원에 학교 명칭을 복수사용하고 있다.
이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삼성에스원(대표이사 육현표)이 후원하는 청소년 성장캠프로, 소년원학생들이 대자연을 직접 체험하면서 긍정적인 사고와 도전정신,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도 올레길과 환상 자전거 도로 234㎞를 자전거로 달리는 이번 하이킹 코스를 구성하는데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등이 참여해 제주의 고유한 문화와 풍경을 더 가까이 접할 수 있게 됐다.

자전거 하이킹에 참가한 A(18) 학생은 “어려운 코스에서 잠시 포기할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힘든 여정을 통해 나도 끝까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태어나서 처음 비행기도 타보고 제주에도 와봤는데 나중에 가족과 함께 꼭 한 번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A학생은 소년원에서 검정고시 합격과 더불어 한식조리기능사와 한과디저트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소년원)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소년원)

한편,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제주 올레길 2차 하이킹이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안양소년원) 여학생들과 강호성 범죄예방정책국장이 참여한다.

법무부는 소년원학생들의 사회적응력과 자아존중감을 높이기 위해 각 권역별로 특색 있는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할 예정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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