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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실업자 중 23.3%는 청년... ‘OECD 국가 중 청년실업률 1위’

2018-04-25 08:38:39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미지 확대보기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
[로이슈 김주현 기자] 우리나라의 전체 실업자들 중 25~29세의 청년실업자 비중이 23.3%로 OECD 국가들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은 OECD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지적했다.
세부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전체 실업자 대비 25~29세 청년실업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기준 23.3%로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다. 12.5%인 일본과 13.1%인 미국은 물론이고 OECD 평균 14.4%보다도 8.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나아가 OECD 국가 중에서 이 수치가 20%를 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이는 우리나라 20대 후반 청년들이 취업에서 겪는 상대적 고통이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25~29세 청년실업률을 OECD 평균과 비교해보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격히 상승했던 OECD 국가들의 25~29세 청년실업률이 2013년 이후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급격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김 의원은 “이러한 통계는 우리나라 20대 후반 청년실업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며 "더 큰 문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20대 후반에 진입하는 에코붐세대가 38만8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청년실업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며 "그런데도 청년실업 문제를 완화할 민생 추경은 논의도 하지 않은 채 정치투쟁을 지속하고 있는 일부 정당의 행태가 개탄스럽다. 청년일자리 추경 논의를 위해 하루속히 국회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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