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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청, 마산 돝섬 해상서 '민·관·군 합동 수난대응 훈련'

마산 돝섬 앞 해상 14개 기관·단체 참여

2018-04-20 17:52:49

화재와 침수가 발생한 유람선의 승객을 구조하기 위해 해경함정과 단정이 접근하고 있다./헬기의 중앙특수구조대원이 해상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남해지방해양경찰청)
화재와 침수가 발생한 유람선의 승객을 구조하기 위해 해경함정과 단정이 접근하고 있다./헬기의 중앙특수구조대원이 해상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남해지방해양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류춘열)은 국민안전의 날(4월16일)을 맞아 창원해양경찰서와 함께 20일 오후 2시부터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돝섬 앞 해상에서 ‘민·관·군 합동 수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민·관·군이 협력해 신속한 해양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이번 훈련은 창원해경 309함 등 선박 18척과 헬기 1대를 동원해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경남·창원소방본부가 합동으로 주관했고, 창원시와 해군을 비롯한 14개 기관·단체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날 훈련은 42명이 탑승한 유람선 ‘해피크루즈호’가 마산항으로 입항하다 갑작스런 안개로 원인미상의 물체와 충돌하고 선체 파공이 생겨 침수 중, 기관실내 폭발로 화재가 일어난 상황을 가정해 실전을 방불케 전개됐다.

특히 최초 신고 접수부터 해상에서 인명구조, 잔류승객 퇴선, 선박 화재진압과 육상의 구조본부·응급구호소 설치 등 해·육상 상호간 연계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남해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람선 화재 등 해양 재난사고 발생시 민·관·군이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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