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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역특화 냉장고로 인도서 인기몰이

2018-04-19 18:43:41

삼성전자 지역특화 냉장고의 유튜브 광고 캡쳐.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지역특화 냉장고의 유튜브 광고 캡쳐. (사진=삼성전자)
[로이슈 심준보 기자]
삼성전자가 정전이 잦은 현지 생활환경을 고려해 인도 시장에 내놓은 지역특화 ‘디지털 인버터 냉장고(Digital Inverter Refrigerator)’와 관련 유튜브 광고 영상이 큰 호응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정전이 잦은 편인 인도 가정에서는 조명 등 최소한의 필수 전력 유지를 위해 배터리 형태의 가정용UPS(무정전 전원장치, uninterruptible power supply)가 일반적으로 보급돼있다.

가정용 UPS에 ‘디지털 인버터 냉장고’를 연결하면 정전 상황에서도 저전력으로 냉기를 유지해 음식을 신선하게 보존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삼성전자는 가정용 UPS의 저전력만으로 냉각을 유지할 수 있는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된 냉장고 라인업을 2010년부터 인도 시장에 도입했으며 2016년도에는 인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1도어 냉장고까지 확대 적용했다.

지난 달에는 직장인 여성과 엄마의 사랑을 그린 ‘디지털 인버터 냉장고’의 유튜브 광고 영상이 현지 소비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만든 이 영상은 유튜브 공개 15일만에 5천만뷰를 돌파하고 1천여명의 댓글과 2만8천여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인도법인 송명숙 마케팅 담당 주재원은 “작년에 ‘부녀 간의 사랑’을 다룬 QLED TV 광고가 많은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직장 여성이 늘고 있는 인도 사회상을 반영해 ‘모녀 간의 사랑’을 다룬 영상으로 인도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며 “현지 맞춤형 제품과 현지 정서를 고려한 마케팅으로 인도 시장에서 ‘사랑 받는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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