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정일영 기자] 1997년 4월 17일, 대법원은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는 징역 17년을 최종 확정했다.

이들은 대기업 총수들로부터 4100억 원에 달하는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었다. 이에 전 전 대통령은 원심에서 반란죄, 내란죄, 수뢰죄로 사형이 선고됐고, 노 전 대통령은 징역 22년6개월을 구형받았다가 대법원 확정판결에서 감형된 것.
그러나 이들은 같은해 12월 22일 김영삼 대통령의 관련자 특별사면 조치로 모두 석방됐다.

정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