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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부산대책위, 안산시 한국당후보 사무실 앞 1박2일 릴레이 1인시위

2018-04-16 11:10:38

세월호부산대책위 회원들이 안산시 자유한국당 후보 사무실 앞에서 규탄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제공=부산민중연대)이미지 확대보기
세월호부산대책위 회원들이 안산시 자유한국당 후보 사무실 앞에서 규탄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제공=부산민중연대)
[로이슈 전용모 기자] 세월호부산대책위 회원 10여명은 16일 세월호참사 4주기를 맞아 ‘세월호 납골당 결사반대’ 를 내걸고 선거운동중인 안산시 자유한국당 후보들 사무실을 직접 찾아 규탄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8시 안산에 도착한 회원들은 세월호합동분향소에서 마지막 참배를 하고 ‘세월호 납골당 결사반대’현수막을 내건 장영수, 강광주 후보 사무실 앞으로 흩어져 오전 9시부터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 17일 오후 8시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 후보는 정부가 안산 세월호합동분향소를 철거한 뒤 추모공원을 조성키로 한 결정에 ‘세월호 납골당’ 반대를 선거운동에 이용하고 있으며, 선거사무실 외벽 현수막에까지 ‘세월호 납골당 결사반대’를 내 걸었다는 것이다.

안산까지 찾아 규탄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세월호부산대책위 전위봉 상황실장은 “이제야 세월호 진실규명 문 앞에 와 있고, 희생자 유가족들의 바람은 그 어느 것 하나 실현된 게 없는 데 안산을 대표하겠다는 이들이 ‘세월호 납골당’ 현수막까지 내걸고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는 소식에 치솟는 분노를 참기 어려웠다”며 “적폐집단은 그냥 물러가는 것이 아니기에 촛불의 힘으로 끝까지 심판해야 한다는 생각에 안산까지 올라오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여전히 안산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저렇게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저런 현수막을 내걸어 두는 게 과연 사람이 할 짓인지 묻고 싶다”며 “저런 적폐잔당들을 그냥 두고서는 새로운 대한민국도 안전한 대한민국도 결코 오지 않을 것”이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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