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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지분 정리 실시…“프렌즈게임즈 사업 경쟁력 강화 목적”

2018-04-11 16:12:18

(사진=프렌즈게임즈 CI)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프렌즈게임즈 CI)
[로이슈 심준보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에 손노리・레프트라이트・엔글 주식 전량을 넘기는 지분 정리를 단행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의 개발 역량 강화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목적을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30일 보유중이던 손노리의 주식 전량인 25만2036주(40.1%)를 주당 2만3522원에 총 59억2900만원에 매각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날 카카오게임즈는 보유중인 레프트라이트 주식 전량 1334주(40.01%, 4억원)와 엔글 주식 전량 약 21만주(51.22%, 3억500만원)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업계에서는 이번 지분 매각이 상장을 앞둔 카카오게임즈가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의 정체성과 역할을 분명히 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출범한 프렌즈게임즈는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에 특화된 게임 업체로 성장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는 지난 2월 7일 열린 카카오게임즈 미디어데이에서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플랫폼 진화・퍼블리싱 모델 강화에 힘쓰고, 프렌즈게임즈는 프렌즈IP부문 시너지 강화 및 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식으로 사업을 개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공시에서 말씀드린대로 이번 지분 매각은 프렌즈게임즈의 사업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게임즈와 프렌즈게임즈가 각자의 분야에서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준비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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