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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 ‘홍문종 지키기’ 방탄국회 속셈 노골적”

2018-04-10 10:09:50

[로이슈 김주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청년일자리 추가경정예산 무산 등 국회파행 사태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홍문종 지키기 방탄국회 만들기라는 속셈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이 긴박한 상황에서 앞장서도 모자랄 판에 가장 큰 훼방꾼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에 따르면 한국당은 '홍문종 의원 체포동의안'의 본회의 보고를 막기 위해 국회를 파행으로 이끌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한국당은 어제 원내교섭단체 회동에서 4월 국회 정상화를 거부해 예정된 추경 시정연설을 무산시켰다"면서 " "일자리가 시급하다는 청년의 절규도, 지역이 위급하다는 지역민의 절규도 외면하더니 정부 추경 설명도 듣지 않겠다고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한국당은 보이콧 핑계인 방송법 개정에 대한 여당 제안도 거부했다”며 "공정성,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으니 모두 모아 방송에 정치권이 영향을 끼치지 못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투표법 개정과 관련해 "이달 20일까지 국민투표법 개정이 안 되면 선거인 명부 작성이 힘들고 6월 동시투표도 물거품이 된다"며 "한마디로 국민투표법이 없으면 개헌도 없다. 홍문종 지키기를 위해 개헌을 막는 방탄 국회 시도를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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