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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남구, 행복주택 실현하는 수서역세권 개발

2018-04-09 13:46:01

[로이슈] 지난 1월 9일 국토교통부는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을 승인하고 이를 관보에 고시하였다. 이는 강남구청에서 2011년 이래 지역개발을 위한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이른바 수서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인허가 과정이 통과되고 이제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공기업이 사업 주관자여서 재원조달문제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거나 좌초될 가능성이 거의 없으니 향후 수서역 일대는 강남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 분명하다.

수서역은 지난 2016년 12월 9일 개통한 수도권고속철도(SRT)를 비롯해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이 지나가고 앞으로 삼성~동탄간 광역급행철도(GTX)와 수서~광주 복선철도 노선이 추가로 지나갈 예정이다. 또한 철도뿐만 아니라 분당~수서 고속화도로도 지나가고 있으며 장차 수서~문경 중부내륙고속도로도 통과할 지점이다.
인근에 서울동남권의 대규모 유통단지 가든파이브와 문정법조단지가 있고, 남쪽으로는 강남과 세곡보금자리주택지구, 위례신도시가 위치해 있다. 가히 서울 동남권의 핵심거점이라 할 만한다. 따라서 강남구청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일찍부터 수도권 고속철도 사업과 연계한 체계적인 개발과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던 곳이다.

김종진 더불어민주당 강남갑 글로벌전자상거래특위 위원장
김종진 더불어민주당 강남갑 글로벌전자상거래특위 위원장

수서역세권 개발 사업은 약 39만㎡(약 12만 평) 부지에 철도시설인 환승센터를 중심으로 업무․유통․상업구역, 복합커뮤니티시설구역, 주거구역 등으로 나뉘어 추진되는데, 업무․유통․상업지구에는 업무첨단유통업무 단지, 인적 교류 비즈니스 단지, 차세대 신기술․신산업 단지가 고밀도로 들어서고, 복합커뮤니티시설구역에는 호텔․상가 등 복합시설이, 공동주택지구에는 약 2,500 가구의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특화단지로 짓는데, 여기에는 국공립 어린이집, 키즈카페, 소아과병원 등 육아에 필요한 시설들을 들일 계획이라고 한다.

수서역세권 개발 사업에 이어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에서 약 20만㎡(약 6만 평) 면적에 수서차량기지를 건설할 예정인데, 이 역시 복합개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미 서울시는 2030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수서역 일대를 강남․잠실과 연계하여 신성장산업․유통․물류중심으로 특화․육성하여 미래형 복합도시로 만들 전망을 밝힌 바 있으니 이 지역은 명실상부하게 서울 동남권의 핵심거점으로서 경제․교통․문화의 허브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우리 강남구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었으니 이를 잘 활용해서 삶과 생활의 풍요로움을 더해가기를 기대한다.

김종진 더불어민주당 강남갑 글로벌전자상거래특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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