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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최초 '깜빡이 LED라이트'제작 현장 활용

방향지시등 점등율 전국 최하위

2018-04-06 10:42:37

깜빡이 LED라이트는 교통경찰관들의 어깨와 손바닥에 위치하도록 만들어져 현장에서 활용한다 .(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깜빡이 LED라이트는 교통경찰관들의 어깨와 손바닥에 위치하도록 만들어져 현장에서 활용한다 .(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경찰청(청장 조현배)은 부산경찰 최초 ‘깜빡이 LED라이트’를 자체 제작해 전 교통경찰(352명)에게 배부하고 현장에서 활용한다고 6일 밝혔다.

깜빡이 LED라이트는 교통경찰관들의 어깨와 손바닥에 위치하도록 만들어 졌으며 자동차의 깜빡이 속도와 같은 패턴으로 제작됐다. 빛 발광효과로 야간 음주단속시 교통경찰의 안전 확보에도 많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3년간 부산의 교통문화지수는 9위로 특히 운전행태 중 방향지시등(깜빡이) 점등율이 최하위(16위, 전국 평균 70.57/부산 59.04)로 나타났다.

부산에서는 깜빡이를 켜면 오히려 양보받지 못한다거나 초보운전으로 인식돼 차선변경이 어렵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이에 부산경찰은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소통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인 깜빡이 켜기 습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류해국 부산경찰청 교통과장은 “아직까지 깜빡이 켜기가 생활화 되지 않고 있는 부산시민들에게 현장단속보다는 좀 더 자연스럽게 습관화 할 수 있는 홍보 방법을 찾던 중 교통경찰관들을 활용한 깜빡이 LED라이트를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방향지시등(깜빡이)켜기는 도로교통법 제38조에서 규정한 벌률 준수사항으로 유턴, 서행.정지.차선변경시 30m전(고속도로의 경우 100m전)부터 점등해야하며 이를 위반시 범칙금 3만원이 부과된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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