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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 ‘제동’…서초구 6개월 만에 하락 전환

2018-04-05 15:55:17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감정원)이미지 확대보기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감정원)
[로이슈 최영록 기자]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이 한풀 꺾였다. 서초구는 6개월 만에 하락세로, 송파구는 7개월 만에 보합세로 돌아선 것이다.

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서초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13% 상승했다가 이번주 –0.04%로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 5월 대선 이후 꾸준히 가격 상승세를 보이다가 약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송파구는 지난주 0.06% 올랐다가 이번주 보합 전환하며 약 7개월 만에 상승세를 마쳤다. 강남구는 0.05%에서 0.04%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줄었다. 반면 강동구는 0.01%에서 0.03%로 늘었다.

서울 전체를 놓고 보면 강북지역과 강남지역 모두 상승세가 약화되며 0.09%에서 0.06%로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지역의 경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시점이 도래한 데 이어 금리인상 가능성과 관망세 확대 등으로 인해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강북지역은 주택가격 상승기대가 줄고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매수자들이 관망하는 자세로 돌아서면서 하락 전환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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