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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 개헌 영수회담 제안, 어처구니 없어”

2018-04-05 10:05:27

[로이슈 김주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자유한국당의 개헌 영수회담 제안과 관련해 "국회 중심 개헌을 하자더니 스스로 걷어차는 어처구니 없는 제안"이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금은 국회가 개헌논의의 중심적 역할을 할 때지, 청와대를 걸고넘어질 때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청와대 용인이 없이 우 원내대표가 개헌 협상 파트너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청와대와 여야 원내대표의 개헌 회동을 제안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우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는 수용할 수 없는 제안을 던져놓고 거부되면 개헌 협상 테이블 걷어차겠다는 얄팍한 수작을 부리고 있다"며 "삼척동자도 다 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원내대표가 자신을 향해 '협상상대가 안 되는 마네킹'이라고 한 것에 대해 "도를 지나쳐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500만 국민이 뽑은 대통령은 허수아비로 만들고 국회의원 300명이 뽑은 총리에게 나라의 운명을 맡기자는 유사내각제를 반대한다고해서 '마네킹'이라고 하는 것은 인격조차 무시하고 함부로 대했던 탄핵 전 집권세력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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