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증권

하이證 “넷마블게임즈, 방탄소년단 소속된 ‘빅히트’ 지분 투자로 시너지 기대”

2018-04-05 09:39:22

(자료=하이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자료=하이투자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넷마블게임즈(251270, 전일 주가 14만6500원)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분에 투자함으로써 기존 게임 사업 및 글로벌 사업의 강화가 기대된다고 5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25만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넷마블은 빅히트의 지분 25.71%를 2014억원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빅히트는 지난해 SM・YG・JYP보다 높은 3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엔터사 구도를 기존 3강에서 4강체계로 바꿨다는 평을 듣고 있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BTS)은 지난해 LOVE YOURSELF 承 'Her' 앨범을 149만장 판매했고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 K팝그룹 최초로 소셜 미디어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며 미국・유럽・중남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넷마블이 이번 지분투자로 게임 포트폴리오 확대・게임 IP수수료 발생분 상쇄・마케팅 강화 등의 시너지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BTS의 IP는 모바일게임 ‘슈퍼스타 BTS’에 활용돼 출시 2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건을 기록했으며, 라인프렌즈는 ‘BT21’캐릭터 8종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퍼즐스타 BT21’을 글로벌 런칭할 만큼 BTS의 IP는 게임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2분기 내 출시 예정인 유저가 BTS매니저가 되어 멤버를 육성하는 게임 ‘BTS 월드’는 BTS가 부른 OST와 미공개 영상 및 화보 1만장이 유저들에게 제공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투자증권은 넷마블이 BTS월드를 멀티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리고 연간 4000억원 이상의 마케팅비를 집행중인 넷마블이 이를 통해 국내외 마케팅 효과를 강화할 것으로 추가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BTS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 수 있는 주요 요인은 SNS로 파악된다”며 “SNS를 통한 자유로운 소통이 강점인 BTS의 IP파워는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지속될 전망인만큼 넷마블은 SNS를 통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