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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성범죄 2차 피해 방지 '위드유'간담회 개최

2018-03-24 17:02:33

성폭력 2차피해방지 위드유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사진=경남지방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성폭력 2차피해방지 위드유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사진=경남지방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남지방경찰청 (청장 이용표)은 23일 오후 지방청 2층 회의실에서 도청, 도교육청, 경남 아동‧여성지역연대, 1366, 여성단체 연합, 피해자지원협회, 성폭력 상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드유’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현장 간담회는 최근 ‘미투’ 운동 확산으로 성희롱‧성폭력 신고 증가가 예상되고, 성범죄 피해에 대한 이해 부족에 따른 2차 피해 등 발생을 우려해 피해자 보호 체계 강화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성폭력 범죄 예방 유공 표창 및 피해자 지원 유공자에 대한 감사장 수여, ‘위드유’홍보 영상, 유관기관 협조사항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위드유’(with you)는 성폭력 피해자가 느꼈을 그간의 고통과 언론 폭로 등에 대한 부담의 정도를 공감하여 경찰과 유관기관이 함께 성폭력 피해자의 감정을 이해하는 등 감수성을 향상시킨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간담회서 나온 말들이다.

“최근 미투관련해서 기관단위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데 충분히 공감한다 여성 범죄 피해자를 위한 예산 등 지원에 적극노력하겠다.”.(경남남도 여성권익담당)
“친족피해청소년의 경우 가족들이 찾아와서 합의를 종용하는 등 괴롭히는 경우가 많은데 경찰에서 도와주면 큰 도움이 되므로 협업체계 구축은 중요하다.” (우리아이집 원장)

“가해자는 경찰이 사건처리, 피해자는 1366센터에서 적극 보호 지원할 수 있도록 경찰-1366 센터간 핫라인 구축이 절실하다. 오늘과 같은 간담회 시간을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 (1366경남센터장)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유관기관장들은 경찰-NGO 간 꾸준한 협업 체계를 유지해 성폭력 범죄 피해자에 대한 탄탄한 보호 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반응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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