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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대한항공, 본업 호조로 최근 주가 하락 돌파”

2018-03-23 13: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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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메리츠종금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대한항공(003490, 전일 주가 3만2350원)이 1분기 실적 우려로 최근 주가가 하락했지만 본업 호조와 재무구조 안정화로 인한 차입 다변화의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며 추가 하락 우려를 충분히 상쇄 가능하다고 23일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올해 대한항공은 매출액 12조4000억원(전년 대비 2.6% 증가), 영업이익은 1조700억원(전년 대비 13.9%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주가가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2월 초 대비 15.6%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실적 개선을 견인했던 화물부문의 호조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화물기 투자 정체와 Belly Space 위주의 공급 증가로 지난 7년간 공급 증가율은 연평균 3% 수준에 정체됐고, 수요 역시 아직은 정점에 달했다고 말하긴 이르다. 타이트한 수급으로 유가 상승이 운임에 충분히 전가될 수 있다고 메리츠증권은 전했다.

그 외에 이번 달 내로 국토교통부의 승인이 예상되는 Joint Venture 는 노선 네트워크를 강화, 여객 부문의 실적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메리츠증권은 밝혔다. Joint Venture 이후 3년간 연평균 16.9% 증가한 ANA 의 북미 지역 RPK 증가율을 참고할 때, 대한항공 역시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메리츠증권 최치현 연구원은 “이익 기여도가 높은 중국 노선의 매출액 비중 축소도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따라 노선 정상화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1분기 실적의 실망과 항공유가 상승에도 현재 업황에 따라 본업의 호조로 상쇄해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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