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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CJ제일제당, CJ헬스케어 매각 등 악재에도 전 사업부문 실적 ‘긍정적’”

2018-03-23 12:35:38

(자료=KB증권)
(자료=KB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KB증권은 CJ제일제당(097950, 전일 주가 33만2500원)이 전 사업부문에서 CJ헬스케어 매각과 CJ대한통운의 주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현 주가가 충분히 매수 매력이 있다고 23일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 주가는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KB증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1분기 매출액 4조3841억원(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 영업이익 2220억원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 영업이익률은 5.1%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저효과가 존재하는 가운데 소재식품 투입원가 하락과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호조, 트립토판과 핵산 등 고수익 바이오 품목의 고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라는 것.
KB증권은 1분기 실적 향상을 제한한 셀렉타의 유지보수 영향이 2분기부터 제거되는 가운데 소재식품 판가 정상화와 가공식품가격 인상효과 및 HMR 고성장 역시 올해 CJ제일제당에게 기회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KB증권 박애란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상승세를 보인 트립토판의 판가가 최근 아지노모토의 생산량 확대로 인해 약세 전환할 수 있는 점과 3분기에 예정된 3년마다 진행되는 메치오닌공장의 유지보수가 예정된 점 등이 하반기 바이오부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하지만 상반기 실적 개선폭이 크기 때문에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2.6% 증가 (셀렉타 영향 제외 시 27.6%)하며 실적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CJ헬스케어 매각에 따른 제약사업 가치 제외와 CJ대한통운 주가 약세로 인한 보유지분 가치 하락으로 목표주가를 다소 하향했다”며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투자심리 악화와 1분기 실적의 시장 기대치 하회가 주가 회복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나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을 볼 때 현재 주가는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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