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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MB 구속, 적폐정권 9년 뒤늦게 막 내려”

2018-03-23 09:07:34

추미대 더불어민주당 대표이미지 확대보기
추미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로이슈 김주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과 관련해 "비리와 부정부패, 헌정유린과 국정농단으로 얼룩진 적폐정권 9년이 뒤늦게 막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이 전 대통령도 구속됐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그는 "전직 대통령의 구속이라는 헌정사의 불행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고통은 국민의 몫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우리 국민은 촛불민주주의로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워가고 있다"면서 "법과 원칙 위에 더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위해 앞으로도 적폐청산은 중단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전직 대통령의 구속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반면교사 삼아 스스로에게 더욱 엄격한 집권정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2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구속영장 신청 이유에 대해 "범죄의 많은 부분에 대하여 소명이 있고, 피의자의 지위, 범죄의 중대성 및 이 사건 수사과정에 나타난 정황에 비추어 볼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으므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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