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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VOD-3월3주] ‘신과함께-죄와 벌’ 5주 연속 1위…방송은 ‘미스티’ 1위 차지

2018-03-22 10: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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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케이블TV VOD가 CJ헬로,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HCN 등 케이블TV 14개사의 디지털 가입자 750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한 ‘3월 3주차 영화 및 방송 VOD’의 순위를 발표했다. 그 결과, ‘신과함께-죄와 벌’이 영화부문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극장에서 14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오른 바 있는 ‘신과함께-죄와 벌’은 VOD 순위에서도 출시 후부터 줄곧 1위를 지키며 흥행 파워를 이어가고 있다. 큰 인기를 구가한 웹툰 ‘신과함께’를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차태현, 하정우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열연으로 진한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한국형 판타지를 표방하며 뛰어난 CG와 특수효과로 구현한 방대한 사후세계의 모습도 감상 포인트다.
2위의 자리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이 차지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코믹 수사물 프랜차이즈 ‘조선명탐정’의 세 번째 이야기로, 괴마의 출몰로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명탐정 김민과 서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사건의 진상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의 활약으로 지난주까지 2위부터 4위에 오른 작품들은 각각 순위가 한 계단씩 밀려 3위부터 5위로 내려 앉았다. 먼저, 3주 연속 2위를 기록했던 ‘그것만이 내 세상’은 4주만에 3위로 떨어졌다. 전직 복서 형과 서번트 증후군을 앓는 동생의 훈훈한 브로맨스를 그린 ‘그것만이 내 세상’은 삼류 복서로 분한 이병헌과 동생 ‘진태’ 역을 맡은 박정민의 신들린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사건과 최루탄에 맞아 사망한 이한열 열사, 6·10 민주화항쟁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순간을 담아낸 ‘1987’은 4위였으며, 대통령 암살자라는 누명을 쓴 택배기사의 탈주른 그린 ‘골든슬럼버’는 5위를 각각 기록했다.

방송 VOD 순위에서는 ‘황금빛 내인생’의 종영을 틈타 JTBC의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 ‘미스티’가 1위로 치고 나왔다.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린 아나운서와 그녀의 변호인을 자처한 남편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오랜 공백을 깨고 브라운관에 복귀한 김남주와 대한민국 대표 멜로 스타 지진희가 주연을 맡아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황금빛 내 인생’은 2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으나, 지난 11일 막을 내린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실감케 한다. TV 시청률이 45%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어 한동안 방송 VOD 순위 상위권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

지난주 2위를 기록한 SBS 드라마 ‘리턴’은 3위로 내려갔다. 극이 클라이맥스로 치달으며 회차 마다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박진희,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의 농익은 연기도 볼만하다.

곧 종영을 앞둔 MBC의 간판 예능 ‘무한도전’은 지난주에 이어 4위를 기록했고, 5위는 TV조선 드라마 ‘대군 사랑을 그리다’가 올라 종편 드라마들의 약진이 눈에 띄는 한 주였다.

한편, 케이블TV VOD는 지난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다. 현재 CJ헬로,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HCN 등 디지털 케이블TV의 750만 가입자에게 영화, 드라마 등 17만 여편의 VOD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엔 세계 최초 UHD 상용채널 유맥스(UMAX)를 개국했다. 유맥스는 현재 업계 최다의 Real 4K(UHD)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개편해 예능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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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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