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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시차출퇴근제 도입…직원들이 ‘직접’ 출퇴근 시간 결정

“직원들의 삶의 질이 높아져야 업무 성과도 높아진다”

2018-03-20 14:37:05

[로이슈 최영록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4월 1일부터 직원들이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정하는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한다.

금호아시아나 직원들은 오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30분단위로 출근시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퇴근은 출근시간에 따라 8시간 근무 후 자율적으로 이뤄진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 트렌드가 전 사회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했다”며 “직원들의 삶의 질이 높아져야 일의 질도 올라간다는 취지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평소에도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기본 경영철학으로 삼아왔다. 특히 이번 제도 시행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직원들이 아이들을 등교시킨 후 출근이 가능하고 회사 전체적으로 불필요한 야근이 대폭 줄어드는 등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시차출퇴근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일정기간 시범 운영 후 필요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표적인 여초기업(여성직원이 남성직원보다 많은 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을 주축으로 앞으로도 저출산, 여성경력 단절, 업무시간 증가 등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의 해결에 일조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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