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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성실하게 혐의 부인한 MB... 이런 대통령 마지막이길”

2018-03-16 09:48:47

추미대 더불어민주당 대표이미지 확대보기
추미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로이슈 김주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와 관련 "이런 대통령은 이제 진짜 마지막이었으면 하는 것이 국민의 마음"이라고 질타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하고 성실히 혐의를 부인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이 전 대통령에게 의연하거나 책임지는 모습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국민 앞에 부끄러워할 줄 알고 자신의 죄 앞에 고개 숙이는 사람이길 바랐다"면서 "정치 보복이라며 부인할 수 없는 증거 앞에서조차 부하, 가족 탓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역사 앞에 시효는 없다"며 "검찰은 반드시 처벌한다는 각오로 사법정의를 세우는 일에 주저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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