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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證 조광식 대표 “2000억 증자 효과 2분기부터 드러날 것”

2018-03-15 10:22:58

BNK투자증권 조광식 대표가 15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BNK투자증권의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슈)
BNK투자증권 조광식 대표가 15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BNK투자증권의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슈)
[로이슈 심준보 기자]
조광식 BNK투자증권 대표는 15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을 미래성장동력 확보 원년으로 삼아 ‘IB사업부문 집중육성’,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 ‘자산관리영업(WM) 활성화’ 등 새로운 영업체계로의 성공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증권업계 내 중형사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 6일 BNK금융지주로부터 2000억원의 증자를 완료해 자기자본 4100억원의 중형증권사로 도약했다며, 올 2분기부터 본격적인 성과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연말 을지로에서 여의도로 사옥을 이전한 BNK투자증권은 이번 증자로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조광식 대표 취임 후 BNK투자증권은 ‘영업역량 강화를 위한 체질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대표에 따르면 BNK투자증권은 기존 부동산금융주선 중심의 IB부문을 DCM・ECM・구조화금융・대체투자 등으로 확대 개편하고 전문인력을 적극 충원해 영업역량을 강화했다. 조 대표는 “CP와 캐피탈채 등 ‘단기금융 및 여전채 인수’부문에서 이미 업계 최상위 실적을 이미 달성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주식 및 채권 인수주선부문도 점차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IB사업 전 부문에 대한 집중육성을 통해 회사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NK그룹만의 특화된 CIB협업체계 구축에도 힘쓴다는 방침도 전했다.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에 부산CIB센터를 개점하고 올해 1월에는 서울CIB센터를 연이어 개점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신규출범 예정인 MRO 전문회사에 대해 BNK금융그룹 3개 계열사가 총 9%의 지분을 취득하고 이 중 2%는 BNK투자증권이 담당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신규수익원 발굴 및 미래주도산업 변화에 대비해 신사업 진출도 적극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항공산업PEF・선박펀드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 진출과 자산관리(WM)부문 연계영업 및 직원들의 자산관리 역량 강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BNK투자증권은 신용공여자산이 지난해 말 710억원 대비 증가한 1080억원 규모로 확대되는 등 리테일 부문에서의 변화도 예고했다. 계열사인 BNK자산운용의 신상품에 판매사 역할도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BNK투자증권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며 “깨어있는 회사, 인재가 모이는 회사, 고객에게 경제적 행복을 제공하는 회사로 체질개선을 시작하고 있는 BNK투자증권의 행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말을 마쳤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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