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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지방선거 동시 개헌 안 된다면 차선책 논의해야”

2018-03-07 15:08:24

[로이슈 김주현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7일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와 관련 "지방선거 때 하는 것이 좋겠지만 안 된다면 차선책을 논의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KPF포럼 '개헌을 말하다' 토론회에서 "개헌은 현실이지 이상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시기 조정이 불가피하다면 개헌안에 대한 합의라도 빨리 해서 그걸 가지고 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며 "원래 약속대로 지방선거 개헌 동시투표 기대를 완전히 버리고 있지는 않지만 그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 의장은 대통령 개헌안 발의 전에 여야 합의 개헌 단일안을 발표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그는 지난달 실시했던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개헌에 대한 국민 생각을 물은 결과 개헌안 발의 주최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9.8%가 '국회가 적절하다'고 답했다"면서 "정부 개헌안이 나오기 전에 각 당의 개헌안을 먼저 제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정 의장이 인용한 여론조사 결과는 한국일보와 정세균 국회의장실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2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결과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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