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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계획도시 ‘과천∙안산∙창원’ 분양 봇물

2018-03-01 08: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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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1세대 계획도시로 불리는 ‘과천∙안산∙창원’에 올해 9,900여 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들 지역은 계획도시로 조성된 만큼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과천∙안산∙창원에 분양되는 일반분양 가구수는 총 9,971가구다. 창원이 가장 많은 4,760가구를 일반분양하며 과천이 4,641가구, 안산은 570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3개 지역 모두 1970~80년대 1세대 계획도시로 만들어져 노후화 된 아파트가 많은 만큼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주를 이루는 것이 눈에 띈다.
업계관계자는 “1세대 계획도시로 불리는 과천, 안산, 창원은 도시 전체가 계획되어 만들어져 신도시처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며 ”이들 지역은 대부분의 물량이 최근 부동산 시장의 이슈로 떠오른 재건축∙재개발 물량으로 이뤄져 있는데다, 오랫동안 형성된 풍부한 생활인프라 갖춰져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행정도시로 계획된 과천 … 도심 주공아파트 재건축 본격화

주목 받는 곳은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이다. 과천은 1980년대 서울의 행정부분을 이전하기 위해 건설된 계획도시다. 강남과 맞닿아 있는데다, 관악산, 청계산 등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춰 쾌적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평가 받는 곳이다.

과천에서는 도심 주공아파트들의 재건축이 본격화된다. SK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3월 주공2단지를 재건축 한 ‘과천 위버필드’를 분양한다. 총 2,128가구(전용 35~111㎡)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14가구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초역세권 단지다. 단지는 도보권에 문원초, 과천문원중, 과천중앙고가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정부과천청사, 이마트 과천점, 중심상업지구, 과천시민회관 등의 편의시설도 가깝게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동부건설은 4월 주공12단지를 재건축 한 ‘과천주공12단지센트레빌(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00가구(전용 84~176㎡) 규모 중 6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또 GS건설은 11월 주공6단지를 재건축 한’프레스티지 자이(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2,145가구(전용 59~135㎡) 중 840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대규모 개발 이어지는 산업도시 안산 … 노후주택 재개발 주목

안산은 1976년 수도권 인구 분산을 위해 산업도시로 개발된 계획도시다. 최근에는 대규모 개발이 이어지며 주목 받는 곳이기도 하다. 실제 안산은 최근 7000여가구의 복합단지 ‘그랑시티자이’의 분양을 비롯해 수인선, 신안산선, 소사~원시선 등의 교통망 개발과 4차 산업단지 개발 등이 이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태다.

이곳에서는 대림산업이 3월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군자주공7단지를 재건축 하는 'e편한세상 선부광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719가구(전용 49~84㎡)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 가구수는 240가구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올 상반기 개통을 앞둔 소사-원시선 선부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며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간 고속도로가 인접해 인천 및 수도권, 서울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인근에 선부광장, 화랑유원지, 안산시민공원 등이 위치해 있으며 주변으로 원일초∙선일중∙원곡중·원곡고·관산도서관 등이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고려개발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9월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연립2단지를 재건축하는 ‘안산원곡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357가구 중 330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 창원 … 노후 주택 재개발 사업 봇물
가장 많은 가구수를 분양하는 창원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조성된 계획도시다. 경상남도의 행정부분과 산업부분을 위해 조성 돼 공장지대, 상업지역, 주택지역이 모두 구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창원시는 올해 마산회원구 회원동 재개발사업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열릴 전망이다. 올 상반기에만 회원1, 2, 3구역이 모두 분양을 실시한다. 특히 회원동은 이를 시작으로 일대가 대규모 브랜드 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3월 창원시 회원1구역을 재개발한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999가구(전용 84㎡) 규모로 54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어 대림산업은 회원3구역을 재개발 해 ‘회원3구역 e편한세상(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253가구(전용 59~103㎡) 규모로 856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밖에 두산건설은 5월 회원2구역을 재개발하는 ‘회원2구역 두산위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1,922가구 중 1,218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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