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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저소득층 학생 1019명, 전액 장학금 받는다

2018-02-26 16:52:28

[로이슈 윤지영 기자] 올해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신입생이나 재학생 가운데 저소득층 학생 1019명이 정부로부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는 26일 로스쿨에 재학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올해 47억원의 국고 지원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2억원보다 예산이 5억원 늘었다.
법학전문대학원 장학금 지원순위(자료:교육부)
법학전문대학원 장학금 지원순위(자료:교육부)


이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득 1~3구간 가정 학생(2018년 1학기 기준 월 소득 인정액 316만3천441원 이하) 1019명에게 1·2학기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소득 4구간은 등록금의 90% 이상, 소득 5구간은 80% 이상, 소득 6구간은 70% 이상을 지원받을 수 있다.

로스쿨은 신체적, 경제적 배려 대상자를 정원의 5% 이상 의무적으로 선발해야 한다. 학교별 장학금 배분액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득 1~3구간 가정 학생 수, 특별전형 선발비율, 장학금 지급률, 장학금 증감률, 등록금 수준을 고려해 결정됐다. 영남대(정원 70명)가 가장 많은 3억8962만원을 지원받으며 부산대(정원 120명·3억2311만원), 전남대(정원 120명·2억9714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교육부는 “로스쿨 취약계층 선발비율과 장학금 지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능력과 열정을 갖춘 저소득층 학생들이 법조인 진출을 위한 공정한 교육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지영 기자 news@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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