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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코나아이, 제조 업체에서 플랫폼 업체로 전환…올해가 관건”

2018-02-13 09:46:42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NH투자증권이 코나아이(052400, 전일 주가 1만1550원)의 매출 감소는 마무리됐고, 올해 본격적인 플랫폼 업체로의 변화에 따라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13일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설정하지 않았다.

코나아이는 2015년 이후 IC카드칩 해외 매출이 감소하며 주가 하락을 겪었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수주 확대 및 해외 매출 실적의 재개로 본업 매출 감소는 마무리됐다고 판단했다. 신규사업인 코나카드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며 올해는 제조 업체에서 플랫폼 업체로의 변화를 시작하는 해라고 예측했다.
코나아이는 신규사업으로 EMV(국제결제표준) 기반의 선불형 IC카드 플랫폼인 코나카드를 출시했다. 이를 위해 BC카드와 매입대행 계약을 체결해 전국 IC카드 결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실물카드외 모바일 결제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범용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나아이가 직접 발행하는 B2C형 코나카드는 앱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등록된 은행계좌로 충전하여 사용하는 선불형 카드로, 신용카드처럼 사용 가능하며 코나아이는 결제대금의 1%를 수수료 매출로 가져간다. 편의성을 바탕으로 국내 체크카드 결제 시장을 대체하는 것이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올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TV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이현동 연구원은 “선불카드 플랫폼을 제공하는 B2B 코나카드는 유통업체들이 도입하기 시작하고 프로모션이 많아진다면 소비자들의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하나로유통, SPC와 제휴를 맺었으며 본격적인 보급이 시작되는 2분기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결제사업의 경우 보급 속도에 따라 거래액이 증가하므로 실적 추정치 상승뿐 아니라 결제 플랫폼으로써의 기업가치 제고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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