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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래서, 침입절도형 보이스피싱 30대 조선족 구속

2018-02-12 13:46:31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동래경찰서는 금융감독원 사칭 침입절도형 보이스피싱 피의자 중국조선족 A씨(38)를 사기 등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단기여행비자로 입국한 뒤 공모한 불상의 남녀 중국인 2명이 지난 2월 1일 오후 1시17분부터 오후 5시37분경까지 국제전화로 44회에 걸쳐 번갈아가며 피해자(69)에게 “금융감독원이다. 계좌에 돈이 빠져나간다. 돈을 찾아 서랍에 두고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받아라”고 속였다.
이에 위쳇(중국채팅어플)으로 지시를 받은 A씨는 같은 날 오후 온천동 아파트에 이르러 피해자가 동사무소로 간 사이 미리 알아낸 피해자 아파트 호수 비밀번호를 누르고 침입해 서랍에 있던 현금 850만원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탐문수사로 중국 조선족을 탑승시켰다는 택시기사 진술을 확보하고 CCTV를 광범위하게 분석해 렌터카를 추적, 대전역 주변과 숙박업소 등 40역소 탐문중 모텔에서 나오는 A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금융계좌, 통화내역, 휴대폰문자 복원으로 중간책, 총책 등 계속 수사중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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