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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청, 지방청 중심의 '광역 과학수사계' 출범

해양과학 수사의 메카로 자리매김

2018-02-11 23:31:58

과학수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과학수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남해지방해양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류춘열)은 ‘지방청 중심의 광역 과학수사계’를 발족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별 해경서에서 운영되던 과학수사계 조직을 재편·확대해 지방청에 과학수사 전문 인력과 장비를 집중시켜 ‘해양과학 수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다.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해양범죄와 꾸준히 일어나는 선박충돌·화재 등 각종 해양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한 과학수사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남해해경청은 남해안 일대 뿐만 아니라 전국의 중요 사건·사고 발생시 즉각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선박충돌‧화재 감식, 해양 디지털포렌식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수중 감식 등 해양에 특화된 감식 기법 개발과 침수 휴대전화 복구장비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해 해양경찰 만의 전문성 있고 특화된 맞춤형 과학 수사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산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과학수사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외부 영향에 따른 증거물 훼손을 막을 수 있는 ‘증거물 관리실’을 운영해 수사의 신뢰성도 확보키로 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의 해양과학수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의 해양경찰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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