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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우원식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맹탕 연설’”

2018-01-31 13:40:04

[로이슈 이슬기 기자] 국민의당은 31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좋은 말들만 나열하기에 불과해 경제 성장 정책과는 거리가 먼 매탕 연설이었다”고 비판했다.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원식 원내대표의 안이한 현실인식이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당 “우원식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맹탕 연설’”


김 대변인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민생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소 자영업자,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의 고통의 목소리가 우 원내대표 귀에는 들리지 않냐”면서 “국가 권력기관 개혁에 대해서도 청와대의 하청기관처럼 앵무새처럼 되 뇌이고 있을 뿐”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국가 권력기관 개혁은 국회에서 각 정당들과 치열한 논의를 거쳐서 결정돼야 할 것이다. 공수처장 임명에 대해서 야당의 입장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은 눈에 띤다”면서도 “그러나 개헌에 대해 청와대에서 말하는 것처럼 소위 ‘국민개헌’이라는 이름으로 물 타기 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부족해 보여 아쉽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에 매몰돼,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어떠한 해법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북한의 일방적인 행사취소에 대한 언급도 부족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연설은 한마디로 민생, 안보, 미래를 걱정하는 국민 입장에서는 대책 없는 좋은 말 대잔치일 뿐이었다”고 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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