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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성의원들 “검찰 내 성범죄 특별수사팀 구성해야”

2018-01-30 15:43:37

[로이슈 이슬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들은 30일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와 관련 검찰의 진상규명과 각성을 촉구했다.

민주당 유승희, 남인순, 이재정 의원등 여성의원 9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지현 검사의 고백은 그동안 말하지 못해왔던 수많은 여성들에게 위로와 격려, 용기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정의구현’을 내세우며 성범죄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검찰 조직이 성범죄 의혹을 덮고 피해자에게 인사 불이익을 남용했다는 사실이 참담하며 분노를 금치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검찰 내 성범죄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하나의 사건도 빠짐없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특별수사팀에는 성범죄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외부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건에 연루됐던 고위 관계자는 물론 현역 정치인 모두 성역 없이 수사해야 한다. 또 공직자비리수사처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면서 “용기있는 고백으로 인해 성범죄 피해자에게 2차, 3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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