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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일 “서지현 검사와 연락한 적 없어... 문제도 불거지지 않은 사건 어떻게 무마하나”

2018-01-30 09:29:28

[로이슈 김주현 기자]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여검사 성추행 무마 의혹'과 관련해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 30일 입장을 밝혔다.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미지 확대보기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


최 의원은 "저는 서지현 검사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면서 "저는 2009년 8월부터 2011년 8월까지 검찰국장으로 재직했고, 서 검사는 2011년 2월 서울북부지검에서 여주지청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 사건 현장에 있지도 않았고 이 사건과 관련해 당시부터 지금까지 서 검사와 통화하거나 기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이 사건 내용을 전혀 모르다가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 검사도 당시에는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문제가 불거지지 않은 사건을 어떻게 무마했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이 사건 내용을 알지도 못하고 무마하거나 덮은 사실도 결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 의원은 "대검에서 진상조사를 한다고 하니 곧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창원지검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가 출연해 지난 2010년 서울 북부지검에서 강제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고 폭로했다.

서 검사에 따르면 당시 법무부 간부 안태근 검사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부당한 인사발령을 당했다는 것이다. 또 서 검사는 안 검사의 성추행 사실을 당시 최교일 법무부 검찰국장이 앞장서 덮어줬다고도 주장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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