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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민평당 창당추진에 깊은 유감... 구태정치 마지막 그림자”

2018-01-29 09:42:25

[로이슈 김주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바른정당 통합 반대 현역 의원들이 민주평화당 창당발기인대회를 추진한 것을 두고 "단절해야 할 구태정치의 마지막 그림자를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을 저지하려는 분들이 별도 정당을 만들겠다며 기어이 선을 넘어 발기인대회까지 강행한 데 깊은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적으로도, 도의적으로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당내에서 벌어진 부끄러운 행태에 당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당의 기강 확립 차원에서 어제 당무위를 통해 단호한 조치를 취했다"고 확고한 입장을 드러냈다.

또 안 대표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 "문재인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핵심 국정 목표로 삼았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스프링쿨러 설치 등 화재 예방과 초기 진화 시스템 모두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런 것이 진짜 적폐"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자리안정자금을 만들 여력으로 국민안전자금을 만들어서 반드시 즉시 했어야 하는 일"이라며 "안전은 국가의 기본이자 제1의 책무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유예란 없다"고 정부를 질책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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