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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건 수사본부, 사망자 37명 신원 확인

남자 3명, 여자 34명, 80대 이상 26명

2018-01-27 16:04:36

세종병원 응급실 내부가 연기에 휩싸이고 있다.(동영상캡처 사진=경남지방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세종병원 응급실 내부가 연기에 휩싸이고 있다.(동영상캡처 사진=경남지방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건 수사본부'(본부장 경무관 진정무)는 26일 오전 7시 32분경 신고 접수된 밀양시 중앙로 ‘밀양 세종병원’화재 사건관련 사망자 37명(남자 3명, 여자 34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중 35명은 지문으로, 2명은 지문이 훼손돼 유족 확인으로 이뤄졌다.
사망자 37명은 밀양장례식장 등 도내 8개 병원과 경북 청도장례식장 등 9개 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다.

연령대로는 80대 17명, 90대 9명, 70대 4명, 60대 4명, 40대 1명, 30대 2명 병원관계자는 의사 A씨(61), 간호사 B씨(37.여), C씨(49, 女) 등 3명이고, 그 외 34명은 환자다.

사망한 사람은 2층 2병동 입원환자 18명, 3층 3병동 입원환자 8명, 4층 5병동 입원환자 8명과 병원 관계자 3명으로 확인됐다.

수사본부 수사팀에서는 병원 응급실 등 화재 당시 CCTV를 확보해 분석 중에 있고, 최초 목격한 간호사 및 병원 관계자 등 상대 조사 중에 있다.
언론에 제공된 CCTV는 병원 응급실 내부에서 병원 외부로 통하는 출입문을 촬영한 영상으로 환자의 가족들이 출입하고 병원관계자도 업무를 보고 있으며 잠시 후 뿌연 연기가 차기 시작하며 갈수록 짙어지고 이후 병원 관계자가 다급하게 뛰어가고 있었다.

곧이어 간호사가 응급실 출입문을 개방하고 안쪽으로 뛰어 들어가며 연기가 순식간에 응급실을 가득 채워 시야가 확보 되지 않았다.

수사본부는 1월 26일 오후 3시20∼오후 5시경까지 국과수(8명)에서 화재현장 임장, 1차 현장 감식 및 건물 구조 등 확인했고, 내일(27일) 오전 경찰과 합동 정밀감식,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할 예정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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