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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주민이 원하는 장소로 순찰을 갑니다"

2018-01-25 23:24:05

박금태 창원중부서 생활안전과장.(사진=창원중부경찰서)
박금태 창원중부서 생활안전과장.(사진=창원중부경찰서)
[로이슈 전용모 기자] 생활안전 경찰은 지난해 9월1일부터 경찰위주의 순찰에서 주민이 요청하는 지점과 시간 위주로 지역경찰 순찰체제를 전환해 치안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름하여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이라는 것인데, 과거 범죄발생 통계나 핫스팟 시스템 등 경찰의견을 주로 반영한 순찰이었으나, 이제는 지역 주민이 원하는 곳을 순찰활동에 반영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제도가 정착된다면, 지역주민의 안전감 회복에 도움이 되고, 경찰 역시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순찰을 돌게 돼 자부심이나 보람이 더 크게 느껴지리라 생각된다.

이를위해 각 경찰서 홈페이지에 순찰신문고를 설치해 간단한 입력으로 주민의견을 받는다.

통장회의에도 경찰서장, 과장, 파출소장이 참여해 지역사정을 잘아는 주민대표인 통장님들의 의견을 듣고, 지역별 관내지도에 표기를 받아, 지역커뮤니티의 의견과 방문주민의 개별의견도 최대한 반영해 분기별 순찰계획을 수립해 왔다.

의견수렴결과 주로 주택가 주거지, 통학로, 공원, 안심귀갓길을 심야와 밤시간, 새벽에 순찰을 잘 돌아달라는 등의 요청내용에 따라 순찰에 반영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경찰서는 112신고 많은 곳, 범죄발생이 많았던곳 등을 분석해 그야말로 탄력순찰을 실시중이다.

경찰서 앞 게시대에 광고도 하고, 시청 전광판에도 주민들에게 이 제도를 알려달라고 요청 해두었다.
앞으로도 제시된 주민의견을 적극반영하고, 통장회의에도 나가 주민의견이 반영된 순찰결과도 알려드리겠다.

지역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업에 종사하면서 탄력순찰에 대해 좀더 관심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창원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박금태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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