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정일영 기자] 전직 기초단체장이 재임 시절 골프장 준공 허가를 대가로 수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5일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송영선(66) 전 진안군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송 전 군수는 지난 2014년 5월 말 진안군의 한 골프장 준공을 허가해주는 대가로 건설업자에게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뇌물로 전해진 돈은 차명계좌로 돈을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송 전 군수는 경찰에서 “뇌물이 아니라 빌린 돈이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송 전 군수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다”며 “정황이 확실해 혐의가 밝혀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송 전 군수는 지난 2014년 6월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다.
정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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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로 전해진 돈은 차명계좌로 돈을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송 전 군수는 경찰에서 “뇌물이 아니라 빌린 돈이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송 전 군수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다”며 “정황이 확실해 혐의가 밝혀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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