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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박원순, 다음 대선 준비할 것…사심없는 사람이 바람직”

2018-01-23 11:23:48

[로이슈 이슬기 기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당내 경쟁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해 “서울시의 선수교체 인물교체를 통해 다음 정치세대를 준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방송된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아무래도 박 시장은 누가 보더라도 다음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시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는 “(박 시장이) 한편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을 돕겠지만, 아무래도 주된 관심은 본인의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보다 더 두각을 드러내기 위한 정책에 더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며 “다음 시장은 다음 행보에 대한 목표가 있는 사람보다는 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서민정책에 성과를 내겠다는 사심없는 사람이 더 바람직하지 않겠느냐”고 호소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지지층이 ‘어느 후보가 문 대통령과 가장 협력을 잘할 후보인가, 어느 후보가 문 대통령의 성공에 도움이 될 후보인가’를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제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당내 경쟁자인 박영선 의원을 향해 우 의원은 “박 의원이 원조 (친문)은 아니다”라며 “한때는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에는 이런저런 비판도 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한때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 시절에는 이런저런 비판도 했지만, 도울 때는 앞뒤 안 가리고 정말 최선을 다하시는 분”이라며 “그런 면에서 박영선 선배가 문재인 대통령을 도왔다고 말씀하는 것은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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