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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오토, VB에어서스펜션과 독점 파트너십 체결…韓中 애프터마켓 공략

2018-01-23 10:42:20

VB에어서스펜션과 독점 파트너십 체결.(사진=와이즈오토)
VB에어서스펜션과 독점 파트너십 체결.(사진=와이즈오토)
[로이슈 최영록 기자] 와이즈오토가 에어 서스펜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네덜란드 VB에어서스펜션의 한국 및 중국 시장에 대한 독점적 사업권을 확보하고 에어 서스펜션 애프터 마켓 공략에 나선다.

VB에어서스펜션은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랜드로버, 토요타, 닛산, 포드 등 세계적인 완성차 브랜드들에 에어 서스펜션을 OEM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애프터 마켓용 에어 서스펜션 솔루션을 전세계에 판매 중이다. 특히 밴 및 RV 외 상용차 용 에어 서스펜션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에어 서스펜션은 안락한 승차감과 안정적인 구동 성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높은 이유로 고급 플래그십 세단 등에만 한정적으로 장착돼 왔다.

하지만 최근 아웃도어 및 레저 활동 인구가 늘면서 프리미엄 밴 및 상용차 시장에서도 에어 서스펜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차고가 높은 밴의 경우 에어 서스펜션 장착 시 국내 주차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차량 높이 조절이 자유롭게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알려져 있다.

VB에어서스펜션은 자동차 메이커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차체의 절단이나 용접, 천공 등 차량에 손상 없이 안전하게 장착이 가능하다. 특히 ASCU(Air Suspension Control Unit)라 불리는 전자식 컨트롤 모듈에는 한국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소프트웨어가 장착돼 노면 환경과 차량의 상태를 분석해 안락한 승차감은 물론 주행 안정성을 더욱 높여준다. 또 유지보수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기본 설계 및 이상 발생시 긴급모드 전환이 가능한 시스템등을 통해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한다.

와이즈오토는 그동안 벤츠 스프린터 밴의 바디빌더로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및 중국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을 VB에어서스펜션과 공동으로 개발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와이즈오토가 판매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유로코치 및 유로스타 라인업에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을 추가하게 되며, 동시에 메르세데스-벤츠 G-Class용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을 선보여 국내 시장 진입에 나선다. 이후 국내에서 가장 판매량이 많은 기아 카니발 및 현대 스타렉스 외 중 대형 차량들에 적용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 제품 군을 순차적으로 개발해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 모델 중심으로 시장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판매를 시장한 메르세데스-벤츠 밴은 연간 2만7000대를 판매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향후 빠른 시장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외 다양한 메르세데스-벤츠 모델 용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 및 글로벌 브랜드들의 에어 서스펜션을 중국 시장에 투입하여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중국 프리미엄 밴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VB에어서스펜션은 기존의 스프린터 차량은 물론 현재 와이즈오토가 판매 중인 모든 차량에 적용 가능하며 고객이 원할 경우 옵션으로 장착돼 출고된다. 판매 가격은 장착 공임 포함 900만원(부가세 별도)이며 보증기간은 2년/14만㎞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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