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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거래소 폐쇄 발언, 너무 많이 나갔다”

2018-01-12 11:24:14

[로이슈 이슬기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방침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한 것에 대해 “거래소 폐쇄까지 들고 나온 건 너무 많이 나갔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12일 오전 방송된 MBC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투기 광풍을 잠재우는 것은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현재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투기성 자금이 많이 들어와 있는 것은 맞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거래소를 폐쇄하고 싹을 잘라버리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라고 하는 블록체인이라고 하는 것이 위조지폐를 만들 수 없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술의 확산을 물리력으로 막을 순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차라리 거래소를 정부의 인증과정을 거쳐서 운영하거나 과세를 해 투기자금을 구별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 암호화폐를 대량으로 거래되는 네 군데에서 하루에 약 15조 정도 거래되고 있는데 이것을 물리적으로 철퇴를 가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정부 차원의 진중한 검토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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