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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성추행 의혹’ 손기웅 통일연구원장, 취임 11개월만에 돌연 사퇴

2018-01-12 10:39:55

[로이슈 김주현 기자] 술에 취해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손기웅(59) 통일연구원 원장이 11일 돌연 사퇴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후 임기(3년)를 1년도 못 채우고 내려오는 셈이다.


이날 한 매체는 손 원장의 퇴임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 원장의 퇴임식에는 직원 80여명 중 20여명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손 원장의 정확한 사퇴 이유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 보도에 따르면 손 원장은 지난달 20일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여직원의 볼을 만진 혐의 등으로 국가인권위원회와 국무조정실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조사 도중 사퇴를 종용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손 원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통일연구원장은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 연구기관으로 차관급 직책에 해당한다.

[반론보도]손기웅 전 통일연구원장 “‘성추행’한 사실 없어”

로이슈는 지난 1월 12일「'여직원 성추행 의혹' 손기웅 통일연구원장, 취임 11개월만에 돌연 사퇴」라는 제목으로 ‘손 원장의 퇴임식에는 직원 80여 명 중 20여 명만이 참석해조용히 치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손 원장은 술에 취해 여직원의 볼을 만진 혐의 등으로 국가인권위원회와 국무조정실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손기웅 전 통일연구원장은, 퇴임식 참석자는 40여 명이었으며 취재진을 의식한 탓에전 직원이 참석하지 못한 것이라고 알려왔습니다.

또 직원들로 가득한 엘리베이터 내에서 해당여직원을 포함한 남녀 직원을 격려하는 의미에서 머리를 쓰다듬어 준 것일 뿐 성추행한 사실이 없고,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를 받은 사실도 없다고 알려 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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