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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변호사회, 울산법조인 신년인사회 개최

2018-01-09 14:46:56

울산법조 신년인사회에서 떡 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사진=울산지방변호사회)이미지 확대보기
울산법조 신년인사회에서 떡 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사진=울산지방변호사회)
[로이슈 전용모 기자] 울산지방변호사회는 8일 오후 3시 울산지방법원 2층 구내식당에서 ‘울산법조인 신년인사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신면주 울산지방변호사회장, 이기광 울산지법원장, 박윤해 울산지검장, 강석근 울산지방법무사회장, 송철호 변호사, 법률구조공단 변호사 등 법조단체가 참석했다.
신년인사회는 곽지환 총무상임이사의 사회로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신년인사말, 떡 케이크 커팅, 건배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기광 법원장은 “2018년 무술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우리 울산법조 가져야 할 목적함수는 울산법조가 좋은 수사와 기소, 좋은 변론, 좋은 재판을 통해 울산시민의 신뢰와 존경을 얻는 일이다. 이러한 목적함수를 실현하기 위해서 울산법조 삼륜은 각자의 역할과 사명에 충실하면서도 서로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화이부동의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화광동진(和光同塵-빛을 부드럽게 하여 속세의 티끌에 같이한다는 뜻으로, 자기의 지덕과 재기를 감추고 세속을 따름을 이르는 말)의 겸허한 자세 △충실하고 적정한 심리를 통해 당사자를 설득하고 당사자의 승복을 얻어내는 재판 △재판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 △재판절차가 편리하고 편안해 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배려를 다짐했다.

박윤해 검사장은 “저는 열린 마음으로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여 저뿐만아니라 울산지검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 더불어 올해도 우리 법조 전체가 각자의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는 이외에,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며 지역주민의 안녕과 법질서 확립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신면주 회장은 “우리 변호사 업계도 변호사 숫자의 급등과 세무사, 변리사 등 유사 직역들의 견제로 내우외환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지어 변호사들이 아스팔트에서 시위를 벌이는 일까지 있었다”며 “법률시장의 영역 다툼이 아니라 국민에게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고민해 그 방향으로 법률 시장이 재편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울산광역시가 된지 20년이 넘어선 지금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교통체증을 뚫고 부산 고등법원으로 재판을 받으러 다녀야 하는 현실이다”며 “울산 시민들의 편리하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올해 부산고등법원 원외 재판부는 꼭 유치돼야 한다”며 한마음으로 도와 줄 것을 간청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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