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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김명수 대법원장 ‘판사 블랙리스트’ 작성자 밝히고 특단 조치해야”

2018-01-05 09:37:14

[로이슈 김주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사법부의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명수 대법원장은 누구에 의해 블랙리스트가 작성됐는지 밝히고 (이에 대한)특단의 조치를 배제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촛불민심과 사법정의라는 대의를 사법부가 저버려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의 발언은 전날 '판사 블랙리스트' 문건이 법원행정처PC에서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4일 법원행정처PC의 하드디스크 속에 판사들의 정치적 성향을 분류한 문건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그는 한미 정상통화와 관련 야당을 향해 "한미공조가 아무런 차질 없이 긴밀히 유지 되는 것이 확인된 만큼 근거없는 비판을 그만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전화통화를 통해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평창올림픽 이후로 연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추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대화에서 좋은 성과를 바란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100% 지지한다고 말했다"면서 "이번 합의는 문 대통령의 제안에 화답한 것으로 남북대화가 대북제재와 병행 추진 원칙에 따라 튼튼한 한미공조 속에서 진행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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