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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바른정당이 ‘빚더미’ 정당?... 근거없는 허위사실”

“통합 반대파, 전당대회 불참은 민주주의 부정”

2018-01-03 10:17:10

[로이슈 김주현 기자] 김관영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3일 바른정당과의 통합 반대파가 바른정당의 재정난을 지적했던 발언과 관련 "근거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이미지 확대보기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


김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에 바른정당이 대선과정에서 빚더미에 쌓여 있는데 그 빚더미를 왜 인수하려고 하냐고 말하는 의원들이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대선 과정에서 진 빚 없고, 재정문제로 문제가 불거지고 오해받는 일이 있어서 안 된다"면서 "바른정당 오신환 의원이 해명했고, 공식 성명까지 냈다"고 말했다.

앞서 대표적 통합 반대파 의원인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해 "유승민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10%도 안 되는 득표율로 선거비용 보전을 못 받았다. 빚덩어리다"라면서 바른정당의 재정난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대표의 발언이)명백한 허위사실로 바른정당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고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또 김 사무총장은 통합 반대파 의원들을 향해 "당헌·당규에 따라 진행될 전당대회에 불참하고 무산 운운하는 것은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그는 "당원들이 결정한 것을 당원들의 권한을 위임받은 사람들이 하지 않으면 직무유기"라면서 "당의 의사결정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인 전당원투표를 매도, 투표거부운동까지 벌이는 것은 참여민주주의에 정면으로 반대된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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