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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진주서, 응급실서 방화한 50대 검거

2017-12-31 10:51:36

[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남 진주경찰서는 만취상태로 치료를 받으러 왔다가 진주시 한 병원 응급실에서 방화한 피의자 A씨(56)를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검거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 집에서 술에 취해 자해 소동으로 손을 다쳐 30일 오후 3시30분경 봉합치료를 받기위해 해당병원 응급실에 후송된 A씨가 간호사와 어깨를 부딪친 것에 불만을 품고 오후 6시32분경 20ℓ 기름통에 휘발유를 넣어 응급실 바닥에 쏟아 붓고 종이컵에 불을 붙여 방화 후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이날 오후 9시경 함양군의 친척집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해 범행동기 등 수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이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분만에 잡혔지만 응급실 바닥 그을음 등 재산 피해(파악중)를 내고 고령의 여성피해자 2명(82, 90)이 연기흡입으로 병원후송 치료중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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