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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업가정신 지수, 137개국 중 24위 차지

2017-12-19 17:56:58

(표=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표=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로이슈 전용모 기자] 우리나라의 창업환경과 활동력을 가늠할 수 있는 기업가정신 지수가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집중 육성, 지원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남민우)은 글로벌기업가정신개발원(GEDI)이 최근 발표한 2018년 ’글로벌 기업가정신 지수(GEI)’에서 조사 대상 137개국 중 한국이 24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GEDI는 기업가정신과 경제발전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기관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우리 재단과 협력관계(Host)를 맺고 있는 세계 최대 기업가정신 기관인 미국 카우프만 재단(Kauffman Foundation)이 연구 조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 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 지수(GEI)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2014년 32위에서 2015년에는 28위, 2016년에는 27위로 뛰었다. 올해는 3단계 올라 최종 137개국 중 24위에 랭크됐다. 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투자지원 정책을 통해 창업을 활성화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GEI((Global Entrepreneurship Index)는 각 국의 기업가정신 생태계를 파악하기 위해 기업가적 태도와 기업가적 능력, 기업가적 열망을 지수화해 평가한 것으로, 전 세계 기업가정신 수준과 추진실태를 비교․분석하는 공신력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그 중 공정혁신(1.00)과 제품혁신(0.95), 위험수용(0.91) 항목에서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혁신의 수준은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이는 그간의 지속적인 R&D 투자 확대, 신기술 기반의 벤처ㆍ중소기업 집중 육성의 결과로 분석된다.
남민우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글로벌 기업가정신 지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정부와 사회 각계각층이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연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를 위해 재단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업가정신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별 GEI평가 결과를 보면 미국이 기업가적 태도 및 능력, 열망 등 전부문에서 우수한 평가(83.6점)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총 28개국이 평가대상으로 포함된 아시아 지역에서는 호주(5위), 홍콩(13위), 대만(18위)이 우리나라 보다 앞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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