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게임아이템시장에서 R2의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테라M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아이템베이에 따르면 '12월2주 게임별 거래현황(11월27일~12월3일)'을 조사한 결과, 1위를 차지한 웹젠의 R2의 거래건수 비중이 확대되는 등 R2의 독주체제가 굳어져 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R2는 전주에 19.21%의 거래건수 비중을 기록한데 이어 2주차에는 19.47%를 기록했다.
올해 R2와 선두다툼을 이어왔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의 비중은 하락했다. 전주 14.82%에서 소폭 하락한 13.13%를 기록했다.

한편, 10위권 내에서는 넷마블게임즈의 테라M이 상승세가 돋보였다. 전주 순위권 진입과 동시에 10위를 기록한 테라M은 2주차에는 3순위 상승, 7위를 차지하며 최상위 그룹 진입에 한발 다가섰다.



이밖에 십이지천2와 프리스톤테일, 로한, 데카론 등의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로한의 경우 지난 11월 29일 실시된 '신들의 반격' 콘텐츠 업데이트에 힘입어 2순위 상승하며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넥슨의 구룡쟁패의 경우 순위권 진입과 함께 17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블레이드&소울, 아이온, 뮤BLUE,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미르의 전설2, 테라 등의 순위는 하락했다. 리니지2의 경우 지난 11월 29일, 서비스 14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으나 거래비중이 전주 11.98%에서 10.88%로 도리어 하락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