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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받고 포스기 환불버튼 눌러 현금챙긴 마트직원들 검거

2017-12-13 08:00:59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진경찰서는 마트 현금 손님을 상대로 결제 단말기를 조작해 현금 2300만원 상당을 절취한 마트 점장 등 종업원, 아르바이트생 등 4명을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마트 수영점 내 계산대에서 피해자(43·여)가 없는 사이 물건을 판매하고 손님들로부터 현금을 받고도 포스기에 있는 환전버튼을 눌러 물건이 판매되지 않은 것처럼 했다.
또 물건을 판매하지 않았음에도 허위매출을 입력해 처리하도록 공모하고, 마트 내 물건을 계산하지 않고 가져가는 방법 등으로 약 500회에 걸쳐 현금 및 식료품 등 23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관내 외근활동 중 마트 적자로 인해 폐업신고를 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30일간 CCTV저장내역을 확인, 분석 중 피의자들의 수상한 행동을 발견해 피해자 상대로 범행수범을 확인하고 3개월간 CCTV분석으로 순차적으로 검거, 형사입건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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