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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최경환 체포동의안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것" 밝혀

2017-12-12 19:05:53

[로이슈 임한희 기자] 검찰은 12일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최경환 의원 체포동의 요구서를 국회에 접수하자 자유한국당은 당론 없이 표결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이날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 의원들은 체포동의안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정당하다"면서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방향으로 선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차원에서 안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장 수석대변인은 "각종 비리 관련 의원들이 속속 나오는데 그런 분들에 대해 안타깝고, 개인적으로 억울할 수 도 있고, 하나의 정치보복일수도 있다"면서도 "개개인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극복해나가기를 바란다는 마음에서 논평이나 당 차원에서의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접수됨에 따라 국회의장은 이후 열리는 첫 본회의에 이를 보고해야 한다. 본회의에 보고되면 24시간 이후 72시간 내에 표결을 마쳐야 한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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