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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추락해 "3명 사망, 4명 중상"

경찰 "크레인은 2016년 프랑스에서 수입된 것으로 조사"

2017-12-09 18:45:47

[로이슈 임한희 기자] 경기 용인시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9일 오후 타워크레인 붕괴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 했다.

9일 용인 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1시 께 타워크레인의 높이 40m 부분이 붕괴되면서 타워크레인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7명이 추락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김모(55)씨, 장모(52), 박모(38)씨가 숨지고 최모(43)씨, 김모(49)씨, 윤모(37)씨, 하모(38)씨 등 4명 수원 아주대병원과 성빈센트병원, 동탄한림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지상으로 떨어진 크레인 위 잔재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분해돼 콘크리트로 된 공터에 널부러져 있으며 높이 80m 타워크레인의 중간 부분 40m은 붕괴된채 옆으로 넘어져 있었고 철근들은 엿가락처럼 휘어져 방치돼 있다.

사고현장 인근 철물점을 운영하는 A씨는 "평소에도 공사소음이 심해 크레인이 쓰러지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며 "소방차와 헬기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크레인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10일 오후 2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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