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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고메 상온 간편식’, 상온 제품 편견 깨고 ‘미식(美食) HMR’로 인기

2017-12-09 17:39:30

(사진=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로이슈 임한희 기자] CJ제일제당은 집에서 간편하게 전문점 셰프의 미식(美食)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고메(Gourmet) 상온 간편식’이 큰 인기를 끌며 히트상품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고메 상온 간편식’은 ‘고메 함박스테이크’와 ‘고메 토마토미트볼’, ‘고메 크림베이컨포테이토’, ‘고메 로제치킨’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지난 7월에 출시된 ‘고메 상온 간편식’의 누적 판매 개수가 150만개를 돌파했다. 매출로 환산하면 60억원을 넘어섰다. ‘고메 상온 간편식’은 출시 첫 달부터 매출 1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로 ‘상온 제품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J제일제당은 ‘고메 상온 간편식’의 인기비결로 셰프 레시피 수준의 맛 품질과 원재료 식감, 풍부한 육즙을 꼽고 있다. 상온 제품은 보관이 편하고 조리가 간편하지만, 고온 살균처리하기 때문에 맛 구현이 어렵다.

이에 CJ제일제당은 회전식 살균기술로 산소와 미생물 유입을 차단하고 포장재를 5겹으로 만들어 고기와 야채 본연의 맛을 살렸다. 고기를 갈지 않고 큼직하게 썰어 넣어 풍부한 육즙과 식감으로 차별화 시켰다. 셰프 레시피로 만든 소스와 야채를 곁들여 맛의 풍미를 더했다. 실온에서 9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고, 간편하게 전자레인지 90초만으로 근사한 요리를 조리할 수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별도의 그릇이 없어도 간편하게 조리하고 근사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고급스러운 붉은색 용기에 담은 특징도 주효했다. 그 결과 지난달 ‘제26회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주물냄비에 일품요리를 선보인다는 제품 콘셉트에 맞춰 식감을 더하고, 잘 차려진 대접 받는 식사 이미지를 강조해 소비자에게 감동을 주는 한끼의 식사를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국내산 닭가슴살과 셰프 레시피로 만든 로제소스가 특징인 ‘고메 로제치킨’을 출시하는 등 ‘고메 상온 간편식’ 매출 극대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고메 상온 간편식’ 매출을 200억원대로 끌어 올려 대형 히트상품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달 독보적인 혁신기술 개발과 3대 핵심 HMR 브랜드 육성을 통해 2020년까지 HMR 매출을 3.6조원으로 끌어 올리고, 이중 40%를 글로벌 시장에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햇반’과 ‘비비고’, ‘고메’ 등 핵심 HMR 브랜드를 앞세워 지난해 처음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전년보다 약 40% 성장한 1조5000억원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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